창원소방서 심정지 환자 발견 시 주저하지 마세요
창원소방서 심정지 환자 발견 시 주저하지 마세요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8.15 20:04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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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갑자기 쓰러져 호흡이 없거나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하면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깨우고’, 119에 사고 장소, 환자 상태 등을 ‘알리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양손을 깍지 끼고 가슴 정중앙을 5cm 이상 깊이로 1초에 2번 ‘누르고’를 계속하면 된다.

근처 자동심장충격기를 찾아 사용하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보다 효과적이다. 자동심장충격기 전원을 켜고, 패드에 그려진 위치에 부착해, 심장 리듬을 분석하고, 전기 충격을 주면 된다. 안내 멘트에 따라 하면 되므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5조의 2에서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규정을 두고 있어 일반인이 응급처치를 해 행여 환자가 잘못되더라도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소방서에서는 올해 상반기 11명의 생명을 되살렸으며, 심정지 환자 전국 소생율 10.5%에 비해 높은 소생율을 보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창원소방서의 심정지 환자 소생율이 높은 이유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과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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