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우리종자 토종작물 구경하러 오세요”
“우리 땅 우리종자 토종작물 구경하러 오세요”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8.15 20:04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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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자원관리원 토종·테마전시포 개방
▲ 경남도농업자원관리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토종·테마전시포를 개방한다.

경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박종광)에서는 오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한 달간 토종·테마전시포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토종·테마전시포는 식물에 따라 토종작물 전시포(43종), 약용전시포(183종), 토종 수집작물 특성 검정포(98종), 벼 비교전시포(100종), 수확 체험학습포(2종), 식물원(151종), 박과터널(19종), 종자전시실(100점) 아트포(4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7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테마전시포 내에는 Corn Maze(옥수수밭 미로찿기), 고구마·땅콩 수확 및 벼 수동탈곡 체험학습, 포토존, 바람개비, 원두막, 허수아비, 솟대, 코스모스길 등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가을시골 정취를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논아트 포장에는 황도 등 4종의 유색 벼를 이용한 경남도 로고 문양이 조성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만든 야외 연못에는 비단잉어, 철갑상어 등에게 물고기 밥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330㎡ 규모의 벤로우형 유리온실 식물원에는 토종 식물·커피나무·허브류·다육식물·석부작 등 150여종이 계절에 관계없이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광 농업자원관리원장은 “소득수준 향상으로 웰빙·친환경농산물·로하스 등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트렌드를 통해 토종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많은 방문객들이 농업자원관리원을 방문해 관행농업,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우리 지역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토종 농산물과 이색 작물들을 관람·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밀양시 상남면 예평로 127)이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개방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농업자원관리원 토종자원담당(055-254-47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농업자원관리원은 토종자원을 발굴·수집·해 자체 증식해 매년2월 말일에 시·군에 무상분양(올해 2055kg)하고 있으며, 장기보존과 증식을 위해 종자은행을 건립해 농업유전자원(3701점) 보존·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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