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경남 출신·소속 선수 선전 기대
아시안게임 경남 출신·소속 선수 선전 기대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8.16 18:34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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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 18일 개막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8일부터 9월2일까지 16일 간 개최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 1만1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모두 40개 종목에서 465개의 금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1000여명의 규모로 39개 종목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65개 이상을 차지해 6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경남 소속 선수단 및 출신선수들도 지역의 명예를 걸고 대거 출전한다.

16일 경남체육회에 따르면 경남도 소속선수들은 25개 종목에 걸쳐 총 61명(선수56명, 경기임원 5명)이 출전한다.

경남지역 주요 선수 중 진주시청 김동용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기록하고, 전국체전7연패와 2016 리우올림픽 싱글스컬 8강에 진출하는 등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경기력을 갖춰 활약이 기대된다.

창원시청 김민지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격 스키트개인전 금메달, 스키트단체전 은메달을 각각 차지해 메달 가능성이 한층 높다. 또 경남체육회 신승태(세팍타크로 단체전)·박선주(세팍타크로 레구)·이순자(카누/카약 K-4 500m), 창원시청 김병준(육상 110m허들), 통영시청 김지환·정혜림(철인3종 혼성릴레이)은 각각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어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경남체육회 카누팀 이순자 선수는 카누/카약 K-1 5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k-1 200m와 k-4 500m에 출전하는 팀 동료 김국주 선수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경남소속은 아니지만 진주출신으로 경남체고를 졸업하고, 2016리우 올림픽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안긴 펜싱의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에 출전하며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박상영 선수는 지난 6일 열린 아시안게임 펜싱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아직 개인전 금메달이 없는 만큼 이번 대회에 나서면서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근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서 교체될 뻔한 NC다이노스의 박민우는 부상회복으로 예정대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지난 7일 부상에서 돌아온 후 6경기 23타수 8안타, 타율 0.348을 기록해 국가대표 자리를 지켰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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