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역 맞춤지원 사업 도내 3개 선정
국토부 지역 맞춤지원 사업 도내 3개 선정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8.16 18:3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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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0억원 전액 국비 지원 지역민 삶의 질 향상

최대 70억원 전액 국비 지원 지역민 삶의 질 향상

하동 진교근린공원 조성·밀양 아리랑 고갯길 복원
산청-합천 ‘천상화원 황매산 감성여행 사업’ 선정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공모에 도내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3개 사업은 단일 시군 일반사업 분야에 하동의 ‘0380 스마트 민다리문화공원 조성사업’과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에 밀양의 ‘밀양 아리랑의 옛 이야기, 아리랑 고갯길 조성사업’, 복수 시군 연계 사업에 산청·합천의 ‘천상화원 황매산 감성여행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최대 20~30억원이 지원되며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최대 20억원이 지원되는 하동의 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방치된 장기미집행시설인 진교근린공원의 조성을 통해 전 연령대 주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한다.

밀양은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단절된 밀양 아리랑 고갯길 복원(연결)을 위한 숲길 복원 및 보도교 조성으로 역사·문화 스토리를 연계한 도심내 관광벨트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사업비는 최대 20억원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최대 30억원이 지원되는 산청과 합천의 천상화원 황매산 감성여행 사업은 주요 관광자원으로 사계절 잠재적 가치를 보유한 황매산의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극대화와 산청·합천간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연계 탐방로 정비·조성, 그늘쉼터 및 주차장 조성이 추진된다.

도내 3개 사업 외에도 국토교통부는 전국에 총 18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을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평가를 거쳤다. 선정된 사업은 최대 약 30억원의 국비지원(보조율 100%)을 받게 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2015년부터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의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다.

국토부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 고유자원을 토대로 지역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다양하게 발굴·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통한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다양한 지역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사업이 많이 발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더 좋은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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