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 바로 나타나
벤처투자,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 바로 나타나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8.16 18:34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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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5000명 신규 고용 예상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중소벤처기업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는 한국벤처투자(사장 주형철),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이용성), 고용정보원과 함께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에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550개사로, 약 2만명을 고용(35명/1개사)하고 있으며, 6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211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투자를 받은 후 짧은 기간 내에 기업당 3.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은, 어려운 고용여건 상황에서도 벤처투자 자금이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모태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창업 3년이내 초기기업 156개사는 고용증가율이 27.5% 달하는 등 높은 고용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청년창업펀드의 투자를 받은 청년창업기업 96개를 별도 분석한 결과, ‘17년말 기준으로 투자 받기 전년도에 비해 421명의 고용이 증가했으며 고용증가율이 21.1%를 나타냈다.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추가 고용과 하반기 투자기업의 고용창출을 고려시, 2018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2018년 당해연도 고용증가는 5000명 이상이고, 향후 2~3년에 걸쳐 총 1만명 내외의 신규고용이 예상된다.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 이재홍 국장은 ”지난해 대규모 추경 등 모태출자를 통한 벤처펀드 조성이 투자증가와 일자리 창출 효과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 면서 8월중 결성되는 일자리 매칭펀드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우수기업의 지속성장에 투자하는 등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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