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호응’
남해군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호응’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8.21 18:2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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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면 덕신마을서 인지 강화 프로그램 진행
▲ 설천면 덕신마을 회관에서 열린 프로그램 운영 모습.

남해군은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설천면 덕신마을에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문가가 월 2회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것으로 치매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경남도서부권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김다정 강사를 초빙해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학대 예방 교육과 인지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노인학대 예방 교육은 노인인권에 대한 이해, 노인 학대 정의와 유형, 학대 노인에 대한 대처 방안과 조치 요령 등이 다뤄졌다.

또 활기 넘치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뇌 건강에 좋은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한 마을 어르신은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신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노인학대 신고번호(1577-1389)를 기억하고 주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군은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치매조기진단, 미술·음악·작업치료 등 다양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노인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남해군의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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