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직(直)전’ 다양한 그림·소품 선보인다
‘제39회 직(直)전’ 다양한 그림·소품 선보인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9.13 17:5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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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일 경남문예회관 제1전시실…내년에는 LA 해외특별전 예정

▲ 이태수 作 ‘범어사 가는 길’(직 회장 작품)
다양한 그림과 함께 소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제39회 직전(直展)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직전은 경남 미술인들의 모임 ‘직(直)’의 회원전이다. 그룹 ‘직’은 예술에 대한 ‘곧은’ 신념을 가진다는 뜻을 담는다. 직 회원전은 1975년 6월 대구에서 창립회전을 가진 이래 꾸준히 전시회를 갖고 있으며, 올해로 39회째를 맞는다.

창립 초기에는 추상화를 중심으로 서양화를 그리는 작가들만 참여했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는 진주에서 주로 활동하며 한국화, 서양화, 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태수 직 회장을 비롯해 정인화 진주교대 명예교수, 안충남 전 한국국제대 교수, 박광웅 한국미협 회원, 김동귀 경남과기대 교수, 임봉재 (사)환경미술협회 경남지회장 등 24명이 총 50여점(소품 포함)을 출품한다. 소품의 경우, 관람객 등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다.

17일 오후 6시에는 회원 및 관계자, 문화 관련 기관장 등이 모여 전시실에서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태수 직 회장은 “직전은 지방 미술그룹 단체로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진 회원전이다. 그동안 직전을 통해 많은 미술작가들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며 “본 작품전과 함께 작은 소품전도 겸하니,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다양한 크기와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더 다채롭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직전 40주년에는 특별전이 열리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 데일리 아트센터에서 직전 회원과 게스트로 참여하는 이들이 함께 열흘간 전시회를 갖는다. 윤다정기자

▲ 정인화 作 ‘靑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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