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작물관리기술 해외전문가에게 배운다
토마토 작물관리기술 해외전문가에게 배운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9.17 18:09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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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토마토 정식초기 작물관리기술 교육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7일부터 밀양시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시설토마토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해외 신기술도입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세계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응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시설토마토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17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 밀양, 거제, 양산 등 주요재배지역을 일정에 맞춰 순회교육을 추진된다.

일정 중 마지막 날인 20일은 농업기술원 ATEC에서 실시하게 되며,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총 200명이다.

이번교육은 토마토 모종 심는 시기에 초기 세력관리와 온실 환경관리 과정으로, 벨기에 ‘피터 스트라디오트’씨를 강사로 초청하였다.

17일은 밀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토마토 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토마토 모종을 심은 후 광이 약한 겨울에 대비해 온실 환경관리 현장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광이 약해지는 겨울에 대비해 강하고 균일한 모종을 심고, 뿌리가 땅에 뿌리내리게 되면 5일간 물주기를 중지하도록 한다. 이때 물주기를 줄여 3주 이내에 토마토 뿌리를 키우도록 한다. 이러한 환경관리와 물주기 관리로 토마토 식물체의 3번째 꽃까지 밤과 낮 온도 편차를 높이고 꽃, 과실, 종자 등의 생식기관 생장을 하도록 관리한다.

이번 교육기간 동안 해외 강사에 대한 우리말 통역은 도 농업기술원 임채신 박사가 맡아 원활한 교육 진행을 돕는다.

도 농업기술원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은 “경남에서 생산되고 있는 토마토도 대부분 비닐하우스 또는 유리온실에서 재배해 토마토 재배기술 수준은 많이 향상되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도입이 필요한 만큼, 영농 현장 접목이 가능한 해외 신기술 도입 교육에 적극 참여해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내 토마토 재배현황은 685ha, 5만1437t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토마토 수출량은 1365t으로 주로 일본, 대만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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