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결의대회 진주서 재점화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결의대회 진주서 재점화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9.17 18:09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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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등 기관·단체 20일 시민결의대회

거제·통영 등 KTX 통과지역도 결의대회 계획 활발


▲ 조규일 진주시장과 지역의 기관·단체들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시민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범도민 결의대회가 진주에서 다시 재점화 되고 있다.

도민 결의대회는 오는 20일 진주를 시작으로 거제, 통영 등 남부내륙철도 통과 지자체에서도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진주 결의대회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지역의 기관·단체들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시민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서 조 시장은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주민 3만5000명 이상 서명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조 시장은 20일에는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 진주시민 결의대회를 추진하는데 진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결집시켜 나간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거제 통영과는 결의대회를 추진하기로 협조가 되어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남부내륙철도와 관련된 시장, 군수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위해 힘써주시는 김경수 도지사님과 지역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진주시민들께서도 서부경남KTX 조기 건설을 통해 경남의 중심도시 진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의지를 모아주시고 많은 관심과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 결의대회 이후 거제와 통영 등 남부내륙철도 통과 지자체에서도 결의대회가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진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시민 결의대회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진주 등 인근 지역과 연대해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으로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과 해양레포츠, 장목관광단지,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시도 역세권 개발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으로 관광산업개발과 해양생태, 해양레포츠산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읍면동과 산하 기관 등에서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범시민 운동도 계획하고 있는데 타 지자체와 공동으로 결의대회를 추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천은 경남 서부북지역의 거점철도 역세권 기능으로 지역발전 견인과 고성은 조선해양플랜트, 체험체류형 관광휴양지 산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구상하면서 범도민 결의대회 동참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범도민추진협의회는 2015년 11월 최초 출범했다. 진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출범한 협의회에는 진주, 합천, 고성, 통영, 거제시가 참여했다. 이후 협의회는 결의대회와 원정 집회 등으로 정부에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해 오다가 지난해 5월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되면서 결과를 기다려 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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