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지역명소가 될 복합문화공간 마련
경상대 지역명소가 될 복합문화공간 마련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9.18 18:3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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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전시장·미팅룸 등 결합된 북카페 오픈

▲ 지난 2월 신축 개관한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 1층 별관에 마련된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지앤유’가 오는 20일 오픈한다.
경상대학교에 아주 특별한 공간이 열린다.

경상대는 오는 20일에 지난 2월 신축 개관한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 1층 별관에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지앤유’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경상대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에 복합문화공간을 설계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서 지난 8월에 운영업체를 선정해 문을 열게 됐다.

경상대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지앤유’는 편의상 북카페로 부르고 있으나 다른 북카페와 달리 5가지 이상의 공간을 결합한 구성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카페, 서점, 공연장(강연장), 전시장, 미팅 룸, 1인 사무 공간 등이 결합된 공간 구성은 사실상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는 출판부(부장 박현곤 교수)가 운영업체와 협의해 각종 강연회, 미술관·박물관 등과 연계한 작품 전시, 뮤지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민책방, 책 교환소 등의 공간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북카페의 취지에 맞는 문화 행사 등에 대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북카페에서는 전국 60여 출판사에서 공급한 개성적이고 보석 같은 책들과 고가의 소장용 책들을 판매할 예정이라 주목을 끈다. 북 큐레이션은 출판부 김종길 편집장이 직접 맡는다. 이곳 책들은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대학 출판부, 지역 출판사, 1인 출판사, 독립 출판사에서 발간한 것이다. 오픈 기념으로 모든 도서를 1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종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음향 시스템과 영화 상영을 위한 시스템도 현재 계획 중이다. 독서 모임, 친목 모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팅 룸은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주말에도 운영한다. 단, 경상대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22일 토요일에만 영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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