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교통통제 올해는 ‘탄력적’
진주 10월 축제 교통통제 올해는 ‘탄력적’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9.18 18:37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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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성공 견인은 교통대책 ‘관건’

시민·관람객 불편 최소…요일·시간 탄력 운영

대중교통 이용·자가용 운행안하기 대대적 홍보

올해부터 입장료 무료로 운영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관람객이 급증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진주시가 축제기간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일부구간 도로 통제와 시민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유도해 축제의 성공 개최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진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진주의 축제기간 축제장 주변 도로를 일부 통제한다. 시는 올해는 지난해 시민들의 일부 불편을 초래한 구역은 통제 요일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출근시간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축제기간인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성수장 삼거리와 촉석문, 동방호텔까지의 도로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통제한다. 지난해와는 달리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는 출근시간 등을 고려해 통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시는 축제기간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인 3, 5, 6, 7, 9, 12, 13일은 천수교-망경강변-진주교-칠암강변-진양교 까지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같은 요일과 시간에는 서장대-공북문-진주교 사거리도 차량 통행을 할 수 없다.

특히 시는 진주시민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자가용 운행 안하기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는 시내 도로에는 택시에 ‘자가용 운행 안하기’ 깃발을 달고 시내버스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현수막을 달아 운행한다.

또한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서 동참 캠페인을 전개하고 4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참여 현수막을 게시했다.

진주시민 전 가정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정 안내문을 발송하고 TV 캠페인 광고방송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또 10월 축제기간 중 관광객 차량들로 인한 시민들의 주거지역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기관 및 학교에 협조 받아 시민생활형 임시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해 시민들이 쉽게 주차 할 수 있도록 공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 입장료 무료화에 따른 관람객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최우선 대안이 우리 진주시민 대중교통 이용하기”라며 “축제 성공을 위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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