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미적거리고 있을 때 아니다”
“남부내륙철도 미적거리고 있을 때 아니다”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9.18 18:37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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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주지역위원회 서부경남KTX 조기건설 촉구

▲ 더불어민주당 진주 갑·을 지역위원회 및 시·도의원들이 1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주 갑·을 지역위원회 및 시·도의원들이 1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이날 장규석 도의원은 “서부경남KTX사업은 서부경남 주민의 염원일 뿐 아니라, 서부경남의 균형발전과 항공·항노화·관광 등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는 국토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려 서부경남 KTX 사업을 조기착공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서부경남 KTX 사업은 지난해 7월 대통령국정과제로 채택됐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을 이유로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전라선 복선전철, 원주~강릉선 철도사업에 있어서는 오히려 서부경남 KTX보다 경제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 추진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부경남KTX 건설과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는 민자 적격성 조사에서 어떠한 결과를 도출해내든 이제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며 “국토부는 민자 적격성 조사에 따른 경제성을 핑계거리로만 삼을 것이 아니라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차원에서 조속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제 국토부는 기재부와 협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시켜 국가재정사업으로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서부경남 KTX 착공에 대해 국가 균형 발전의 관점과는 동떨어진 경제성만을 근거로 수차례 서부경남 KTX 건설 사업을 미루어왔던 미온적 태도를 버리고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위해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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