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인일자리사업 전국 평가 최우수
경남 노인일자리사업 전국 평가 최우수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9.19 18:3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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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사람중심 경남복지’…일자리 확대 기반 구축

道 지난해 ‘어르신 일자리 확대’ 총 648억원 예산투입

472개 사업단 운영...어르신 2만7000여명 일자리 제공


 

▲ 19일 보건복지부 가 주최한 ‘2017년 노인일자리 사업 전국 평가대회’에서 경남도가 공익활동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가 19일 보건복지부 ‘2017년 노인일자리 사업 전국 평가대회’에서 공익활동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지난한해 동안 고령사회 최고의 복지시책인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해 총 6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72개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어르신 2만7000여명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노인일자리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밀양 시니어 클럽과 양산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센터를 1개소씩 확대했다.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시장형 일자리 확대를 위해 사업장 설치를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사업개발비를 8개소에 지원해 98개의 시장형 일자리도 창출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는 ‘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1년 간의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역량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가장 많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활동’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공익활동’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도(6124개)와 세종시(2079개), 대구시(1만5724개)에 비해 월등히 많은 2만2905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면서도 10개 평가항목 31개 평가지표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이다.

그간 경남도는 공익활동 평가에 대비해 사업별, 수행기관별 사업추진과 예산집행 실적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왔고, 10개 분야 31개 평가지표에 대한 사전 자체평가 관리는 물론 성과향상을 위한 시군 담당자 회의도 개최했다.

한편, 거제시와 함안군도 지방자치단체 협력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최우수상에 선정돼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창녕군과 사천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민간 수행기관에서는 공익활동분야에서 창원시니어클럽이 대상을, 마산과 진해시니어클럽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시장형 분야에서는 창원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을, 인력파견형 분야에서는 창원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익활동 일자리’는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일자리로써,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참여기회를 우선 부여한다.

경남도는 올해 전체 노인일자리 사업량의 88.6%에 해당하는 2만6000여개의 공익활동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국정과제(고령사회 대비, 건강하고 품위있는 노후생활 보장) 및 민선7기 도정 4개년 계획(어르신 일자리 확대)에 따라 더욱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경남도가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고령사회 노인들의 경륜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노인빈곤 완화, 활력 있는 노후생활의 보장은 물론 노인돌봄 등 사회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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