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 함벽회(회장 심재민)는 20일 합천읍사무소(읍장 정년효)를 방문하여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함벽회는 합천초등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40여년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모교 재학생들 중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며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심재민 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해 지역사회의 참 일꾼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며 기탁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년효 합천읍장은 “매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꾸준히 성품 및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함벽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이 장학금이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 받은 장학금은 합천초등학교 재학생들 중 어려운 가정의 학생 5명에게 각 2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