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제7회 제대군인주간을 기다리며
칼럼-제7회 제대군인주간을 기다리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0.09 18:04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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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운/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박기운/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제7회 제대군인주간을 기다리며


국가보훈처는 2012년부터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은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중 한 주간을 지정하여 ‘제대군인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금년은 7회째로 10월 15일부터 19일이 제대군인 주간이지만 아직까지 생소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대군인이란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사람으로서 5년 이상 중기복무자와 10년 이상 장기복무자를 말하며 넓은 의미로서는 의무복무를 마친 자도 포함한다.

이들이 전역하여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일자리일 것이다. 바로 사회에 나가 취업을 하려고 해도 사회와 단절되었던 시간이 길었기에 취업에 대한 두려움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주간을 정하고 양질의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취업박람회, 구인구직의 날, 고용우수기업 인증현판식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제대군인에는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제대군인 주간동안 그들만의 반짝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국민들이 제대군인 주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영상공모전, 정책아이디어 공모 등 국민참여형 행사도 함께 추진해 범국가적 관심도도 높일 예정이다.

제대군인주간의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라는 슬로건이 보여주는 것처럼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들이 사회에서 올바른 평가를 받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당당하게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1사 1제대군인 채용 등 우수민간 일자리 확보와 고졸 이하 의무복무자 중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취업지원을 시범 운영해 오고 있다.

우리 지청 역시 국민들의 제대군인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참전유공자(제대군인) 전적지 순례 및 지역축제장·관광명소와 연계한 홍보 행사, 우수 인력자원인 제대군인에 대한 적합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를 통해 참전유공자 및 제대군인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12일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15일 통영케이블카 일원 등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또한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도 오는 18일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지청 페이스북에서 온 국민이 참여하는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 남기기’ SNS 이벤트를 통해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과 자유주의를 수호하고 기적의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천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도 이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며 군 전역 후 제2의 인생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제대군인에게 아낌없는 용기를 주는 뜻 깊은 제대군인주간을 보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이 제대 후 가족과 함께 안정된 가정생활영위와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사회,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이 실현되는 사회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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