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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교원 성범죄 의식제고 대책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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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18: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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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최근 5년간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공무원이 56명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며칠 전 충격적인 국감자료가 나온데 이어 이번엔 최근 3년간 성범죄로 적발된 도내 초·중·고 교원이 19명이나 된다는 자료가 발표되어 또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공무원, 특히 교원의 성범죄는 그들의 역할상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교원의 성인식에 문제가 있다면 학교교육 전반이 불신받고 호도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교원의 성범죄 현황을 가벼이 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성범죄 교원에 대한 교육당국의 대응이 더 큰 문제로 드러나 참으로 우려된다. 피해자가 학생인데도 많은 학교에서 자체감사도 실시하지 않은 것이다.

최근 전국을 뒤흔든 미투폭로, 특히 학교미투폭로에서 보았듯이 우리 교단의 성범죄 의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도내 몇몇 사례에서 일부 교원이 여학생들을 대하는 자세는 가히 경악스럽다. 심지어 교장이 공개적인 훈시에서 여학생을 성상품의 대상으로 인식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지경이다. 드러나지 않은 성폭력을 짐작할 수 있다.

교원의 성범죄는 강력한 처벌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문제가 불거지면 감추기 급급하는 모습과 마지못한 처벌에도 제식구 감싸기식은 이젠 벗어던져야 한다. 동시에 교원의 성범죄 의식 제고를 위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절실하다.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교원의 특성에 가져진 그릇된 권위의식과 미약한 범죄의식을 씻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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