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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차용원 시인 ‘문학상 수상·문집 발간’ 겹경사예인문학상 작품상 수상…첫 문집 ‘애증의 세월’ 발간
강정태기자  |  threed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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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1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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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약사회장 지낸 시인·화가·무용 등 만능 재주꾼

   
▲ 차용원 시인
진주시약사회장을 지낸 죽하 차용원 시인이 개인 문집을 처음으로 발간한데 이어 시작품으로 문학상을 받으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차 시인은 13일 오후 2시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한국예인문학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차 시인이 작품상의 영예를 안은 시작품은 ‘2종’. 이 작품은 차 시인이 약국을 운영하면서 찾아 온 손님에게 약값을 잘못 청구하면서 벌어진 일을 감성적인 언어로 보듬어 낸 작품이다. 작품 속의 여성은 500원만 내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상위 2종으로 아이 둘을 업고 보듬고 약국을 찾아와 감기약을 주문하지만 시인의 불찰로 8천원의 약값을 청구한 뒤 하루종일 미안해 한다는 내용이다.

차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작품에 큰 상의 영예를 안겨 주셔서 미안하고도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시작에 힘쓰라는 채찍으로 알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문집 ‘애증의 세월’ 표지
차 시인은 예인문학상 수상과 함께 첫 문집인 ‘애증의 세월’을 출간해 경사가 겹쳤다. 이 문집에는 차 시인이 평소 갈고 다듬은 시 54편과 시조 7편, 디카시 15편, 4행시 20편, 수필 15편 등 모두 135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차 시인은 문집 발간 인사에서 “첫 문집을 발간하게 되어 두려우면서도 기쁘다. 45년 동안 약국을 경영해 오면서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많은 분들을 무수히 보면서 인생이란 참으로 덧없음을 느낀다"며 "세상과 소통하고 나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첫 문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여 인생을 마칠 무렵 남겨놓은 것이 하나도 없음을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현재 진주 상대동에서 대동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차 시인은 지난 3월에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죽하 차용원 시화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진주고와 조선대 약학과를 졸업한 차 시인은 현대문학 사조 시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형평문학 디카시 최우수상과 개천미술대전 한국화 입선 경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문협과 한국 예인문학 회원, 한빛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 시인은 진주시약사회장과 경남약사회 부회장, 대한약사회 약국의료보험 위원을 역임했으며, 진주국악무용 논개예술단 회장과 한우리 색스폰 동호회 회원, 웃음운동 소화제 회원, 진주 태극권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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