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통신·상수도 등 포함한 지하배관 시설 현장대응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지난 11일 창원시 지하공동구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창원시 지하공동구는 용호동에서 신월동까지 5.4㎞의 길이로 전력, 통신, 상수도 등을 포함한 지하배관 시설이다. 재난이 발생 할 경우 정전, 통신장애, 단수 등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이번 훈련의 주요 내용은 ▲관계기관의 신속한 상황전파 ▲지하공동구 내부구조 및 소방시설 위치 확인 ▲연소차단구간 설정 ▲송배풍기 가동해 공동구 내 연기 제거 ▲맨홀구조장비를 활용한 지하구 진입 및 인명 구조 ▲연결송수구 활용 화재진압 ▲무선통신보조설비를 활용한 무전 교신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하공동구는 지하의 밀폐공간이라는 특수성으로 현장 활동이 어려운 대상물이다”며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소방훈련으로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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