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김길규)는 지난 10일 마산회원구 합성동 소재 고깃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20대 최 모씨가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는 10일 밤 10시경 음식점 숯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고깃집 점장 최00씨는 숯 보관창고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를 가지고 침착하게 진화를 했다.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화재진압팀은 화재를 완전진압하고 잔화정리 및 안전조치 했다.
소방서 화재조사팀은 창고바닥에 사용한 숯을 놓아두었다는 관계자의 진술에따라 숯에 남아있던 불씨가 벽면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봉염 화재조사팀장은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하지 않았더라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관계자 최00씨의 침착한 대응으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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