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 벽화로 살아난 학교 벽
단청 벽화로 살아난 학교 벽
  • 박철기자
  • 승인 2018.10.16 18:2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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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여중 단청벽화그리기 프로그램 참여

▲ 함양문화원이 운영하는 ‘같이 공유하는 함양문화재의 가치’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함양여중 학생들이 학교 벽에 단청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함양여중
함양여자중학교(교장 구영숙)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재학생 30여명과 함께 함양문화원이 운영하는 ‘같이 공유하는 함양문화재의 가치’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함양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전통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재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의 단청을 벽화로 나타내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문화재청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단청을 그리고 단청에 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말까지 참여해 함양여중 후문 벽에 단청을 벽화로 되살렸다. 함양여중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소홀히 생각할 수 있는 지역 단청문화의 아름다움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구영숙 교장은 “완성된 단청 벽화가 너무 아름다워 학교 분위기가 한층 좋아졌다”며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열심히 벽화그리기에 참여해준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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