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남양초 아름다운 우리 전통을 노래하다
사천 남양초 아름다운 우리 전통을 노래하다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10.16 18:29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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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부 ‘학교예술교육 운영 발표회’ 참가
▲ 사천 남양초등학교 가야금부 15명은 지난 12일 오후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8. 학교예술교육 운영 발표회’에 참가했다.

사천 남양초등학교(교장 정재분) 가야금부 15명은 지난 12일 오후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8. 학교예술교육 운영 발표회’에 참가했다.


사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적성과 소질을 계발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함께 하는 사천교육’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남양초등학교는 2017학년도부터 가야금부를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BAT코리아가 후원하는 ‘BAT교육경비지원 예술교육운영학교’로서 이번 발표회에 참가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사천관내 초중등 15개 학교가 참가하여 가야금병창, 오케스트라, 밴드, 합창, 뮤지컬, 리코더 합주 등의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했다.

공연 첫 순서로 발표회의 막을 연 남양 가야금부 학생들은 가야금 명인 박채란 선생의 반주와 함께 준비한 곡들을 연주했다. 국민 드라마 대장금 OST로 잘 알려진 ‘오나라’를 시작으로 ‘구구단’, 반복되는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개타령’등을 연주한 아이들은 참가팀 중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야무지게 가야금을 연주하고 노래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공연을 펼친 박 모 학생은 “가야금을 처음 배울 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학교 대표로서 무대에 섰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가야금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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