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여성연극교실 ‘그 여자의 소설’ 공연
사천 여성연극교실 ‘그 여자의 소설’ 공연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10.17 18:2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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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오후 7시30분 사천문예회관서 작품발표회
 

끼 많은 사천지역 여성들이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무대에 선다.


극단 장자번덕 창단 20주년 특별기획 ‘사천 愛 연극’ 마지막 프로그램인 공연 ‘그 여자의 소설’은 2018 여성연극교실 프로그램의 발표공연이다.

사천의 대표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은 지난 6월부터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극교실을 진행했다.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은 지난 4개월간의 노력의 결과물로, 작품발표회를 겸한 자리다.

지난 넉달동안 연극교실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이틀씩 모여 한편의 연극이 무대에 오르는 전 과정을 직접 몸으로 익혔다. 연기 외에 음향과 조명에 대해서도 실습했다.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은 일제 강점기 막바지 무렵인 1942년도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어 광복, 6.25전쟁, 현대에 이르기까지 살아 온 우리들 어머니, 할머니의 한 많은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인 이수정(극단 장자번덕 배우)연출은 “이 작품을 하면서 작품 속 할머니들을 보며 산다는 게 녹록치 않음을 알았고, 그렇게 살아낸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문의는 극단 장자번덕 전화(055-833-0619)로 하면 되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8 지역협력형사업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극단 장자번덕은 1998년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20주년이 되는 극단으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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