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의 하모니카 선율
깊어가는 가을밤의 하모니카 선율
  • 최병봉 지역기자
  • 승인 2018.10.17 18:24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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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평생교육원 하모니카반 참관수업 발표회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 하모니카반(강사 김태주) 수강생 90여명은 지역민들과 가까운 지인을 모시고 지난 16일 본교 가좌 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참관수업 발표회를 가졌다.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실시된 이번 참관수업은 3회째로 하모니카를 갖잡은 초보자부터 5년 넘은 실력자까지 그동안 배운 실력을 지인들이나 지역민들에게 마음껏 뽑내는 자리였다

애국가를 첫연주하며 참관한 지역민들과 같이부르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닥불, 우정등을 연주하며 시작된 발표회는 고향무정, 비내리는 고모령 등 추억의 가요를 연주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깊게 했다.

김태주 선생님은 인사말에서 “여기에 참석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함께 해주신분들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오늘 행사는 연주회가 아니라 그동안 배운 하모니카 실력을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우리 수강생들 예쁘게 봐주시고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느라 고생해준 수강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본교 개교7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들에도 많은 관심과 끝까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한 지역민은 “하모니카의 매력에 푹 빠져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평소 틈틈이 배운 실력을 이렇게 뽐내는 걸 보니 너무나 부럽고 아름다운 가을 밤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하모니카반 봉사단은 행사장이나 경로당, 요양원을 찾아 지역민들과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좋아하는 곡을 연주하며 틈틈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최병봉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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