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두원중공업 공장 증축에 주민 반발
사천 두원중공업 공장 증축에 주민 반발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10.17 18:24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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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인접 소음 미세먼지 발생…안전사고 우려”

사천시 축동면에 소재한 두원중공업의 공장 증축 소식에 환경피해와 안전사고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입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오전 10시 두원중공업 관계자와 구호마을 주민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동면에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두원중공업 공장 증축 위치가 민가와 4m 정도 거리에 있어 소음 미세먼지 등이 발생하여 마을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증축에 따른 직원 주차문제와 교통량 증가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2015년 8월 두원중공업 제3공장 건립 시 주민들과 두원중공업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작성된 합의서(주민숙원사업 동참 등)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은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과 함께 주민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이번 공장 증축에 반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원중공업측은 “관련법의 범위 내에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증축에 따른 문제점(소음 미세먼지 등)에 대해 주민과 협의하여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대표와 공장 측은 공장 증축에 따른 각자의 의견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여 19일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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