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하기관 직원 통합 채용키로
김해시 산하기관 직원 통합 채용키로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10.21 18:22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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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 ‘통합 공개채용’ 실시

김해시가 공공기관 직원모집 채용비리 방지의 근본적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통합 공개채용이란 획기적 방침을 내놨다.


이를 위해 시가 직접 투명하게 공개채용 시험을 관리해 산하기관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시가 밝힌 산하기관 직원 통합채용 방침은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공기업 등의 채용비리 근절에 따른 발 빠른 대처와 함께 청년구직자들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채용기회가 주어지게 된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27일부터 2개 출연기관의 직원26명을 공개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시가 밝힌 산하기관 직원 통합채용은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다음달 1월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17일 구산중학교에서 필기시험을 가진다는 것.

시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산하기관 직원채용을 통합 주관해 공개 채용키로 하고 필기시험을 거친 후 채용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기관별 수시채용으로 발생하는 예산낭비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이번에 채용되는 기관별 직원채용은 김해문화재단의 경우 일반직 정책행정 7급 3명, 전시행정 7급 1명, 천문기술 7급 1명, 무대기술 7급 5명, 공무직 업무보조 9명, 무대보조 1명, 시설보조 3명 등 23명이며 김해복지재단은 일반직 사회복지 8급 2명, 청소년 지도 8급 1명 등 3명을 채용한다는 것.

이번 산하기관 직원 통합채용은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은 시와 전문기관이 함께 주관하고 인성검사, 면접전형, 최종합격자 결정은 산하기관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도록 한다는 것.

시험과목으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시험이며, NCS직업기초능력 10가지 중 5가지 공통영역능력을 평가한다는 것.

또 필기시험 합격자는 채용인원 대비 3배수 이내로 결정되며 면접위원 구성 시 외부위원을 과반수이상 위촉하고 직무중심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학연, 지연, 인맥 등에 의한 채용비리를 철저히 배제할 방침이라는 것.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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