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기 침체 장기화 방지·회복 전략 필요
창원경기 침체 장기화 방지·회복 전략 필요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0.21 18:22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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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구원·한국경제통상학회 공동주최 ‘창원 경제 대토론회’

시정연구원·한국경제통상학회 공동주최 ‘창원 경제 대토론회’

주재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지역경제 현주소 진단·방안 제시

 
▲ 창원시정연구원은 지난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경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지역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8 창원 경제 대토론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창원시정연구원(황인식 원장직무대행)은 지난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경제통상학회(남병탁 회장)와 공동으로 ‘지역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8 창원 경제 대토론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현규 창원 제2부시장,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직무대행), 남병탁 한국경제통상학회장을 비롯한 창원시의회 의원, 공무원 및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 방향(전남대학교 나주몽 교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도의 일자리창출 정책방향(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최원옥 책임고용전문관) ▲창원시 경제진단 및 활성화 방안(창원시정연구원 정호진 연구위원) ▲창원시 고용노동정책의 방향과 과제(창원대학교 심상완 교수) 등이다.

나주몽 전남대 교수는 “기존 산업의 노동생산성 저하에 따른 국내경제의 성장잠재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구조 재구조화 및 지역주력산업 구조고도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원옥 책임고용전문관은 “자치단체가 중심이 되는 지역고용 거버넌스 구축”을 주장했고, 심상완 창원대 교수는 “노동민생 중심의 고용정책에 대한 지자체-노동계-시민사회의 협치”를 역설했다.

정호진 연구위원은 창원시의 지역경제 규모, 산업생산, 고용, 임금 및 소비, 건설 및 설비투자, 수출 등 지역주요 경제지표 동향분석을 통해 ▲주력산업의 실적악화와 실업률 증가, 실질임금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규모 위축 ▲건설·설비투자 둔화 및 ‘돈맥경화’ 리스크에 따른 지역 내수 침체 장기화 우려 ▲ 대외 리스크에 취약한 수출의존적 지역경제구조 등 창원 지역경제가 직면한 문제점을 진단했다.

정 연구위원은 ▲공공부문 선도적 스마트 인프라 및 지역밀착형 SOC 투자 ▲국가 메가 투자 프로젝트 인재 육성 ▲지역화폐 발행 ▲생활임금제 도입 ▲대내외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와 수출 新모멘텀 창출 등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창원지역 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열띤 토론도 있었다.

허성무 시장은 “민선 7기 창원시정의 첫 시책인 ‘경제 활성화 7대 프로젝트’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창원 지역경제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추진 중인 시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후속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오늘 세미나가 창원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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