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일 공대협(TU9) MOU 체결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일 공대협(TU9) MOU 체결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0.22 18:20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대 등 총장단 현지 방문해 학생교환 등 약속
▲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Korea NU10)’는 지난 17일 독일 아헨 크뢰눙스잘에서 독일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인 ‘TU9(Technische Universitat 9)’과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맨왼쪽이 마대영 경상대학교 교학부총장.

경상대학교는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Korea NU10)가 지난 17일 독일 아헨 크뢰눙스잘에서 독일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인 ‘TU9(Technische Universitat 9)’과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Korea NU10)’는 경상대를 포함한 국내 10개 지역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의 총장들이 모인 협의체이다. 경상대는 이번 양국 대학 간 협정체결식에 마대영 교학부총장, 박상식 입학본부장을 파견했다.

이번 협정에서 이들은 앞으로 학생·연구자 교환과 이중 학위 프로그램을 포함한 공동 교과과정 개발, 연구 협력 등 양국의 대학 및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체결은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아데코, ADeKo)와 아헨공대가 공동으로 독일 현지에서 개최한 ‘제10회 한독공동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oder) 전 독일 총리와 김황식 전 국무총리(ADeKo 이사장) 등 한국과 독일의 주요인사 400여 명이 참석해 양국의 경제·학술·기술 분야의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의 주요 대학 협의체인 한국의 ‘Korea NU10’과 독일의 ‘TU9’은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양국 회원 대학 간의 학생 교환과 교수·연구자 및 직원 교환 등 상호 발전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위 프로그램을 포함한 공동 교과과정 개발과 연구 협력, 교재 및 학술자료·간행물 교류 등 공동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협력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독일의 TU9은 독일 엔지니어 우수인재의 절반 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독일 9개 주요 공과대학 협의체이다. TU9 소속 공과대학들은 독일 정부의 대학 전체 지원금의 4분의1 가량을 지원받는 국가 혁신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거점’일 뿐만 아니라, 독일 및 유럽 지역의 과학·공학 분야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넘어 도시와 연계된 연구 중심지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강정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