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도움의 손길들
선거철 도움의 손길들
  • 한송학 기자
  • 승인 2012.04.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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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송학기자
선거철이 되면 경로당이나 장애인시설등 소외계층으로 봉사활동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선거철이 되면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의 봉사활동에 관한 내용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은 투표권이 있는 그들에게 한표라도 호소하기 위해 경로당 등을 방문해 급식, 청소,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또한 복지시설을 늘이고 지원금을 확대한다는 등의 여러 복지 정책으로 그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많은 공약을 제시한다.

하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한 고아원이나 청소년보호센터 등 투표권이 없는 일부 실제 현장들은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정책·공약들도 유권자 위주로 내놓고 있어 그들은 더욱 소외받고 있는 것이다.

이들도 유권자였다면 이렇진 않았을 것이다.
진주에서도 이런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후보자들은 경로당이나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그들을 격려·위로하고 선거운동원들이 동네를 청소하는 등의 봉사 활동들이 자주 눈에 띈다.

누가 시켜서인지 표심을 얻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하지만 과연 선거가 끝나도 이런 모습이 남아 있을지 안타깝기만 하다.

표심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진심으로 이런 선행들을 베푼다면 그 사람은 정말 훌륭한 정치가나 자원봉사자일 것이다.

총선 결과가 결정되는 오늘 당선자, 후보자, 자원봉사자들은 한결같이 선거때처럼 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닌 공약을 위해서가 아닌 진정으로 주변을 살피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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