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회관 ‘고상지 트리오’ 공연
경남문예회관 ‘고상지 트리오’ 공연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10.25 18:4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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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공연장 로비…사전 예약에 의한 무료 관람
▲ 포스터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 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리버사이드 나이트콘서트 ‘고상지 트리오’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한다.

고상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다. 2009년부터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유학하며 탱고 음악을 공부했다. 김동률과 정재형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앨범과 무대에 참여했으며, 각종 음악방송에서도 존재감 넘치는 반도네온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첫 번째 정규 앨범 ‘maycgre 1.0’을 발매하며 탱고 작곡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 앨범은 가장 완벽한 연주 앨범이라는 평단의 반응을 이끌어냈고, 고상지를 반도네온 연주자뿐만 아니라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도 인정받게 하는 출발점이 됐다.

고상지의 음악은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기법들과 악기 구성이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양적 어드벤처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는 특징을 지닌다.

이번 공연에서는 ▲Ataque ▲Por una cabeza ▲Nocturna ▲고래와 창녀 OST ▲Piazzolla Double Concerto 3rd ▲Muerte del Ange ▲빗물고인 방 ▲Otono Porteno ▲Oblivion ▲Fuga for the Three ▲Escualo ▲Primavera Portena ▲Invierno Porteno ▲Libertango ▲Adios Nonino ▲Concierto Para Quinteto 등을 선보인다.

이날에는 고상지를 비롯해 최문선 피아니스트와 윤종수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해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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