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국립대병원 직원 임금부터 제대로 챙겨라
사설-국립대병원 직원 임금부터 제대로 챙겨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0.28 18:43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국립대학병원들의 직원 임금체불이 심각한 수준이다. 연장·휴일근로수장을 지급하지 않고 최저임금을 위반하는가 하면 통상임금 과소산정 등의 수법으로 임금을 체불했다.

경상대병원은 총 7억원의 임금을 체불했다. 연장·휴일근로수당 4억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최저임금 위반 금액은 2억원으로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통상임금 과소산정은 5000만원이 적발됐다.

창원경상대병원은 8억원의 임금을 체불했다. 연장·휴일근로수당은 4억 6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최저임금 위반은 2억 7000만원 규모이다. 통상임금 과소산정도 3000만원이나 돼 직원들이 실제 지급받고 있는 임금의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경상대병원 본원과 창원경상대병원의 임금체불은 같은 유형으로 내부 감사 기능의 문제와 병원의 고의성도 의심되고 있다.

양상부산대병원은 5억원을 임금체불하다가 적발됐는데 연장·휴일근로수당은 2억 7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기간제 직원들을 차별해 2억 6000만원을 미지급했다가 적발됐다.

국립대병원은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할 공공기관이지만 이번 임금 체불로 적발됐다가 시정하는 등 망신살을 뻗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회에서 대학병원 국정감사에서 경상대병원 신희석 원장이 첨단의료, 양질의 공공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추가로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첨단의료와 양질의 공공의료가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직원들의 임금부터 제대로 챙겨줘야 할 것 같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