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당선자 중 79명 입건…1명 기소
19대 총선 당선자 중 79명 입건…1명 기소
  • 뉴시스
  • 승인 2012.04.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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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가운데 79명이 선거사범으로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장)는 4·11 총선에서 선거 당일 현재까지 입건한 선거사범 1096명 가운데 지역구 당선자가 79명 포함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8대 선거 당일 당시 모두 37명의 당선자가 입건된 데 비해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대검은 이 중 1명을 기소하고 5명을 불기소했으며, 나머지 73명에 대해선 수사를 진행중이다.
검찰은 또 입건된 선거사범 1096명 중 39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 18대 총선에 비해 입건과 구속이 각각 304명, 9명 증가한 것이다.

선거범죄 유형별로는 금품선거사범이 전체의 가장 높은 33.1%(334명)로 제18대 총선 대비 3.9% 증가했고, 흑색선전사범 32.2%(353명), 불법선전사범 4.7%(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흑색선전사범 비율은 18대 총선(17.7%)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후보자 매수와 관련해 입건된 경우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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