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가운데 79명이 선거사범으로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8대 선거 당일 당시 모두 37명의 당선자가 입건된 데 비해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대검은 이 중 1명을 기소하고 5명을 불기소했으며, 나머지 73명에 대해선 수사를 진행중이다.
선거범죄 유형별로는 금품선거사범이 전체의 가장 높은 33.1%(334명)로 제18대 총선 대비 3.9% 증가했고, 흑색선전사범 32.2%(353명), 불법선전사범 4.7%(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흑색선전사범 비율은 18대 총선(17.7%)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후보자 매수와 관련해 입건된 경우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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