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여파 중고자동차시장 크게 위축
고유가 여파 중고자동차시장 크게 위축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2.04.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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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물량 작년 절반으로 뚝 떨어져 휴폐업 속출 우려
▲ 고유가 등 영향으로 최근 중고자동차시장에 매매거래 물량이 크게 줄어 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 사진/이용규기자

국제 유가의 상승에 대한 영향으로 최근 중고자동차시장에 매매거래 물량이 작년에 비해 약 20%가 줄어 매매업체들이 운영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주시내의 경우 상평동을 중심으로 소규모 중고자동차 매매 업체들이 호탄동에 ‘자동차1번지’ 등 20여개 업체와 초전동 ‘오토원자동차 유통센터’에 14개 업체가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이곳의 단지에는 다양한 중고차량 상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지만 계속해 치솟는 기름 값과 오르는 물가로 인해 중고 차량 거래가 뜸하다.

이들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를 낮은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시하지만 실거래가 되고 않고 있어 휴폐업이 속출할 만큼 사정이 심각하다.
전년도에는 하루에 평균 소형승용차량 기준으로 7~10대 가량 거래가 이루어 지면서 한달에 약 180~200대 정도 거래가 됐는데 지금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게 업체들의 말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거래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띄면 신차거래도 활성화가 되고 대신에 신차거래가 잘되면 중고차거래시장도 활성화가 된다.
업체마다 최근 매매거래대수의 감소는 기름값 인상 문제도 있으나 거래업체 점포 수가 너무 많은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게 업체들의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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