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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토성터 발굴현장 CCTV 달랑 1개
강정태기자  |  threed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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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1  18: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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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성대첩광장 문화재 조사터

중요 문화재 발굴조사 진행중 보안 시설 허술
맘만 먹으면 출입…문화재 훼손·분실 우려


조선시대 축성된 진주성 외성과 지금까지 문헌으로만 알려져 온 고려시대 진주성 토성 일부가 발견된 진주대첩광장 조성부지가 보안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중요 문화재의 관리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발굴 현장은 진주성 토성 등 현재 문화재 발굴이 진행 중인 단계로 조사도 완료되지 않은 문화재의 훼손과 도굴 등으로 문화재의 분실도 우려되고 있다.

1일 진주시와 한국문물연구원에 따르면 발굴현장은 총 1만5489㎡로 지난해 10월부터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사는 현재까지 진주성 외성, 최초로 발견된 고려시대 진주성 토성 흔적, 그리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도자기류 등의 문화재들이 쏟아지고 있다.

시와 한국문물연구원은 이번 발견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도시의 발달 과정과 토성이 석성으로 바뀌는 과정, 진주성이 외성을 어떻게 뻗어나갔는지를 알 수 있는 등 진주와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 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은 민간위탁업체에 경비업무를 맡기고 있지만 현장 출입구 입구 1곳에만 CCTV가 설치돼 있다. 발굴현장에는 CCTV 등 기본적인 방범시설은 찾아볼 수 없다.

더욱이 발굴 현장 대부분의 구간은 성인남자가 쉽게 넘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낮은 휀스가 설치돼 있어 마음만 먹으면 발굴현장이 출입이 가능한 구조이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에는 민간위탁업체의 보안활동은 한차례씩 순찰을 도는데 그치고 있으며 발굴현장에는 경비와 발굴 관계자 등 상주 인력이 없어 사실상 발굴 현장은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리는 시에서 하지만 경비 등의 업무는 조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매일 경비를 서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날이나 주말 같은 경우에는 경비업무를 한다”며 “문화재조사를 마치는 대로 지금 노출되어 있는 현장을 보호대책으로 펜스를 새로 설치하는 등 보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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