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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교차로상의 딜레마존(Dilemma Zone)을 조심합시다최원태/창원본부 취재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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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7  18: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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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창원본부 취재부 부장-교차로상의 딜레마존(Dilemma Zone)을 조심합시다

“선택할 여지가 대단히 적다. 뭘 해도 손해를 보거나 불신이 생길 수 있다”-Marilyn frye

인생은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다. 언제나 삶에서 제일 좋은 선택을 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 그러다 보니 중대한 결정의 순간을 망설임 속에서 뒤로 미루는 현상은 누구에게나 있다. 조금이라도 길게 고민할수록 바람직한 답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데 선택을 머뭇거리면 안 되는 순간이 있다. 바로 딜레마 구간(Dilemma Zone)이 그것이다.

당신 앞에는 교차로가 놓여있다. 신호등이 황색 등화일 때 교차로로 빠르게 들어간 상황. 그런데 교차로를 다 빠져나오기 전에 갑자기 빨간불로 바뀌었다. 이때는 지나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운전자가 황색신호에 놓였을 때 계속 가고 싶기는 한데 지나오는 속도 때문에 바로 멈추지 못한 상황. 또한 신호로 인해 갈 수가 없는 곳이 바로 딜레마 존(Dilemma zone)이다.

“어쩌면 불가능할 수도 있는, 겹치는 기대를 완전히 달성하는 것”-이중구속(double bind)

이처럼 딜레마존이 생기는 이유는 교차로로 오던 차의 속도 때문인데, 정지선 앞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운전자는 결국 정지선을 타넘어 교차로 내에 정지하거나, 속도를 크게 높여 교차로를 빠져나오려고 한다. 그런데 두 가지 선택 모두 운전자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잘못하면 커다란 사고 원인이 되고 대인피해가 생기면 신호위반으로 형사처벌이다.

운전자들은 황색신호에 갑자기 딜레마존을 지나가는 과정에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별안간 횡단보도로 건너오는 보행자, 유턴하려고 대기 중인 차량, 좌·우측차로에서 긴급히 들어오려는 차와 충돌할 수가 있는 것이다. 문제는 교차로 상에서 급하게 멈춰서버리면 따라오는 뒤쪽 차에 추돌을 당하는 교통사고가 생긴다.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

주행하던 도중에 노란 색 신호가 되었다면 정지선에 가까이 다가서서 빨리 비상깜빡이를 작동시키고, 같은 시간 후방의 차를 고려하여 차창을 열어 왼손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정지 신호를 주면서 사고를 막아 한다. 운전자의 판단 1초가 여러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 관련 연구기관에서는 운전자들이 교통신호를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에 대해서 연구를 풍부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운전자들은 딜레마구간을 미리 알고 교차로 접근 전 속도를 줄이는 운전습관을 길러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2000만 대가 넘는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다. 그런데 교통사고의 위험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사방에서 벌어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초당 1명꼴로 사고가 생기는 상황이다. 최근 경찰청에서 집계한 교통사고 발생현황에서는 전국 사고건수가 21만 6335건, 이 가운데 부상자는 32만 명을 넘는다.

이러한 점을 생각하면 딜레마존 교통사고는 사람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만큼, 안전운전의 마음가짐으로 주의하고 운전에 임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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