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회관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2’ 공연
경남문예회관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2’ 공연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11.08 18:31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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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굿닥터’·16일 ‘돼지와 오토바이’ 선보여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오는 14일과 16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 무대 위의 무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2’ 공연을 선보인다.


‘2018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에 이어 지역민을 대상으로 연극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 4월~11월까지 교육을 수강한 일반인들이 2팀으로 나뉘어 그동안 배운 연기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먼저 14일에는 연극 ‘굿닥터’를 만날 수 있다. ‘굿닥터’는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칼럼을 원안으로 1973년 미국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이 발표한 코미디 작품이다.

2막 9개의 에피소드(프롤로그, 재채기, 가정교사, 치과의사, 유혹, 물에 빠진 사나이, 오디션, 늦은 행복, 생일 선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서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풍자와 해학이 곳곳에 숨겨져 있으며, 발표 이후 세계 각국에서 계속해서 공연되고 있는 명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8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6일에는 대학로에서 스테디셀러 작가로 주목 받았던 극작가 이만희 선생의 대표작 ‘돼지와 오토바이’가 무대에 오른다. 삶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들의 소심함과 우유부단함을 오토바이만 타면 접붙이러 가는 줄 아는 씨돼지(종돈)의 단순함과 비교해서 화두를 드러낸다. 이 시대의 무분별한 삶의 풍속도를 되짚어보고, 지난 삶을 회의와 고통으로 보낸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을 권리와 희망을 심어준다.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2’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gyeongnam.go.kr)와 전화(1544-67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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