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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운영 행태 지역민 불안감 확산국감서 지적된 문제들 병원측 ‘모르쇠’ 일관
한송학기자  |  757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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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8  18: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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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 “공공의료 수준·신뢰도 우려” 지적

   
▲ 경상대학교병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임금체불과 병원내 감염사고, 간호사 인력 부족, 의료분쟁과 배상액 과다, 진료비 과다 청구 등에 대해 지적됐다. 사진은 경상대학교병원 전경.
경상대학교병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공공의료와 상급병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경상대병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임금체불과 병원내 감염사고, 간호사 인력 부족, 의료분쟁과 배상액 과다, 진료비 과다 청구 등에 대해 지적됐다.

더욱이 지적된 내용 대부분은 올 한해 현황이 아닌 최근 수년간의 현황으로 관행적으로 병원이 취해 온 형태로 드러나면서 병원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국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의 모범이 돼야 하는 국립대 병원이 이번 국감에서 지적되면서 지역민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특히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상대병원은 이번 국감의 지적에 대한 개선안이나 대비책 등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민들은 지역의 전체 의료의 질 저하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현재 병원은 올해 국감에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만 선을 긋고 병원장 등의 책임 있는 답변은 거부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은 서부경남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경상대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과 공공의료의 기능에 대해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진주시민 정모(38) 씨는 “경상대병원의 국감에서 지적된 내용들이 정말 놀라웠다. 공공기관이 최저임금을 위반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의료분쟁과 진료비 과다청구는 상급종합병원과 공공병원의 의무를 무시한 것”이라며 “경상대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모(29·사천시) 씨는 “국립병원의 운영 행태가 지역의 일반 종합병원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며 “그래도 지역의 공공·상급 의료기관으로 신뢰도가 높았는데, 차라리 다른 지역의 큰 병원을 이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모씨는 또 “국립대병원이면 분명이 감사제도 등의 감시역할을 하는 기능이 있을 것인데 분명히 병원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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