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구멍에 활활 타오르는 사랑의 온기
통영 보현사(주지 묵원스님)는 지난 8일 정량동 내 연탄난방을 사용하는 난방취약계층 3세대에 연탄 9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부처님의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배달한 연탄은 불자들이 정섯껏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봉사활동에는 묵원스님과 통영불교거사림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자동차가 접근할 수 없는 좁고 가파른 골목길에서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묵원스님은 “겨울철에 난방도 제대로 못하고 지내시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을 위해 작게 시작한 봉사가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해마다 연탄봉사에 적극 참여해주는 불자들의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어드릴 수 있어 기쁘고 우리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연말연시 이웃사랑의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현사에서는 2013년부터 6년째 통영지역에서 연탄나눔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탄과 함께 백미 20kg를 각 가정에 전달해 오고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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