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재활용업체 인도 무단점용 단속 시급
중고재활용업체 인도 무단점용 단속 시급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1.11 18:2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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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재활용업체 앞 인도에 냉장고, 세탁기 등 무단 적재물들로 인해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창원 사림로 보행자 도로로 통행 안전사고 위험 노출

보행자 통행 불구 싱크대 스테인리스 등 작업 위험천만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 성업 중인 중고재활용업체들이 제품을 인도에 무단으로 적재하고 있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일부 중고재활용업체들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날카로운 스테인리스 싱크대 등을 영업장소 앞 인도에 무단 적재 작업을 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중고전자제품들로 보관장소를 확보하지 않은 채 인도에 무단점용이 되고 있어 특히 야간에는 불빛 어두운 곳에 적재물로 인해 보행자 시야 확보가 어렵다 보니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나 시민들이 자칫 다치는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이런데도 담당구청에서는 관리 소홀로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인도에 무단점용으로 시민들의 안전보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는데도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재활용품 중고제품들로 인도에 쌓아 놓고 작업을 강행,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에서 날카로운 싱크대 스테인리스 등을 보행자가 통행하고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어 위험천만이다.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는 아예 인도를 포기하고 도로를 통행,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는데도 공무원 단속반의 묵인으로 사림로 중고재활용업체들이 양산하고 있다는 비난도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림로 곳곳에서 성업 판매 중인 중고판매업체는 인도에 제품을 무단으로 진열해 도심 미관마져 해치고 있다. 또 중고 재활용 일부 업자들은 수거한 중고 제품의 묵은 때나 녹 제거를 위해 화공약품 등으로 처리하고 사용한 물을 정화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하수구로 흘려보내 심각한 수질 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 보행과 생활안전과도 직결돼 주민들의 비난과 원성을 사고 있다.

시민 구 모(26·여) 씨는 “인도를 보행하는데 중고제품업체로 인해 위협을 느끼는 것은 중고업체는 물론 행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모(57)씨는 “시민의 안전을 무시한 채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것은 도덕적 관념을 떠나 교통사고 등 신변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다”며 강력한 단속을 지적했다.

사림동 주민 박 모(42·여) 씨는 “해당 업체에 대해 지금까지 시에서 제대로 단속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통행도 불편하고 차도로 무너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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