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물류처럼 먹이를 가지고 있다-1
사람도 물류처럼 먹이를 가지고 있다-1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4.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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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인간관계 통해 삶의 가치 추구

돈이 우선시 되는 금전만능 시대 도래
공존공생 바탕된 인간물류경제 확립되야

 

사람은 인간관계를 통해서 자기의 삶이 유지된다. 자기의 삶에서 다른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내가 있어 남이 있다면 혼자서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이므로 자기의 존재가 성립될 수 없다.

아내가 있으므로 남편인 내가 있고 아이들이 있으므로 아버지로, 어머니로 내가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 서로 어울려서 우리는 삶을 영위하고 있음이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은 무엇일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나누는 인사말 일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실례 했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등 이와 같은 인사말은 서로를 인정하면서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말이다. 우리가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인사말을 하는가에 따라 자기 자신의 인간관계를 가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녕히가십시요”, “잘가요”, “또 만나요” 등의 헤어지는 인사 또한 행복을 서로 수혈하는 말들이다. “잘했어요”, “훌륭해요”, “멋있어요”, “옳습니다”, “그렇지요”, “맞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등은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서로의 생각과 뜻이 연결되는 소통의 열쇠이다.

이와 같이 말 한마디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인간관계에서의 절대적인 도구이다. 그래서 말은 환경, 장소에 따라 한번 더 생각하고 가려서 해야 할 것이다.
불신의 말 한마디, 쓰디쓴 말, 무시하는 말, 원망의 말, 상대를 탓하는 말 등은 싸움과 증오이며 남에게 상처를 줄 것이다. 인사말이나 따뜻한 말, 감사의 말, 칭찬의 말, 사랑의 말이 인간관계의 공감도구가 말이라면 인간 삶의 공생도구는 돈이다.

현대사회에서 돈의 위력은 대단하다. 이 세상 모든 일이 돈과 무관한 일이 없다. 흔히 우리는 금전만능의 시대라고도 한다. 인간이 돈을 만들어 놓고 인간은 돈의 노예라고 할 만큼 돈은 사람을 움직이고 있다. 돈 때문에 사람이 죽고 사는 일도 생기며 돈 때문에 부정부패가 생긴다. 오늘날에는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라고 해도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돈이 필요한데 인간 삶의 공생도구가 돈이라면 우리는 돈을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땀의 대가가 정당하게 평가되는지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오늘 날의 돈은 자본경제, 금융경제, 유통경제, 인간 물류경제로 나눈다면 모두 돈이 돈을 벌게 되지만 인간물류경제는 특성이 다르다. 돈을 소유하는 것은 인간이다.
부가가치의 취득경제가 있다면 돈을 사용하는 소비경제가 있다. 소비경제의 주인공은 사람이다.

즉,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경제흐름이라면 소비경제에 의하여 공존공생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소비가 꽉 막히면 경제의 흐름은 심장마비와 같은 죽음이다.
순환경제의 흐름은 선진국, 후진국 할 것 없이 사람이 주도하고 있다. 인구가 줄어드는 것도 순환경제를 멈추게 하는 원인이요. 유통경제가 막히면 너나 할 것 없이 제조업이 무너지고 문을 닫게 되면 산업경제는 파산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소비 없이는 경제가 성장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라님도 가난을 구제할 수 없으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꿈이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자기의 이상형을 만나 끝없는 사랑을 바치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할 것이다.

서로 부족한 것을 채우며 깊은 배려와 아낌이 희생과 존경이 뒤따를 때 성숙한 동반자의 인생 여정에서 꽃피고 향기로울 때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한다.
인연이란 피할 수 없듯이 자기의 삶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길이며 현실은 언제나 배고픈 허기에 있으리라. 한가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이나 다른 환경을 보며 때로는 자연 속으로, 바다로, 섬으로 휴식과 여유를 가지고 싶어질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
사람마다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가족이 휴양지에 가서 그 동안 번 돈을 소비하면서 새로운 세상의 모습도 보면서 미래를 가지기 위한 인생의 쉼터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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