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근 5년간 수능 부정행위 41건 적발
경남 최근 5년간 수능 부정행위 41건 적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1.14 18:40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적으로 매년 평균 205명 무효 처리

경남에서 최근 5년간(2014~2018)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4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전국적으로 1024건에 달했고, 매년 평균 205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되어 수능무효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4학년도 188명, 2015학년도 209명, 2016학년도 189명, 2017학년도 197명, 2018학년도 241명으로 집계됐으며 2016학년도 이후 매년 부정행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휴대폰,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를 소지해 적발된 사례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는 2017학년도 69건에서 2018학년도 113건으로 44건이나 늘어났다.

또한, 시험 종료 후 답안을 작성해 무효 처리된 수험생도 2018학년도에 40명으로 2014학년도 7명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시도별 수능 부정행위는 서울 399건, 경기 185건, 부산 66건 충남 46건, 충북 45건, 경남 41건, 대전 40건 순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경남도내에서 ▲4교시 응시방법 위반 6건 ▲전자기기 반입 관련 3건 ▲답안지 작성 위반(시험시간 종료 후 답안지 마킹) 2건 ▲기타(커닝페이퍼) 1건 등으로 총 12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곽상도 의원은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무효 처리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일선 학교 및 수능감독관들은 수능 유의사항과 부정행위 기준에 대한 수험생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안내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