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송년 경남 겨울축제와 함께해요
12월 송년 경남 겨울축제와 함께해요
  • 장금성기자
  • 승인 2018.11.29 18:46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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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체험·크리스마스 문화축제·겨울 별미까지 다양
▲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의 일출

매서워진 겨울, 차가운 공기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매력적인 경남의 겨울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개최된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송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새해를 맞이할 해맞이 및 송년행사도 마련돼 있다.


겨울 먹거리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하동군에서는 오는 1일부터 ‘김치축제’를 개최하며 거제시에서는 22일부터 ‘대구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남해는 연말 ‘물메기축제’를 마련했다. 김해, 거창, 고성 등에서는 성탄절을 맞이해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하동군 = 하동군에서는 오는 12월 1일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알프스 하동 김치축제’를 개최한다.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된 배추와 고추 등으로 김장 체험을 한 뒤 자신이 담근 김치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김치 품평회와 김치 전시회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시식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전통놀이, 드론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한 같은날 오후 1시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안채마당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장하는 날’을 운영한다.

체험객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는 즉석에서 수육, 두부, 고구마, 막걸리와 곁들여 맛 볼 수도 있으며, 일정 규모 소포장 구입도 가능하다.

김장 체험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체험비를 내고 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부서(055-880-2382∼4)로 문의하면 된다.

▲ 거창 수승대 풍경
◆거제시 = 거제시에서는 오는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거제대구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제 대구는 겨울철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대표 어종 중 하나다.

맨손으로 활어잡기, 직거래 장터, 시식행사, 대구떡국나누기 등 대구를 직접 맛보고, 잡아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는 생대구 절단과 손질, 배달 서비스도 준비해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대구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장승포항 일원에서 ‘2018 송년불꽃축제’를 마련, 식전공연 및 체험행사, 불꽃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해시 = 김해시에는 오는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경남의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김해시 동상동 종로길(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6번째를 맞는 크리스마스문화축제는 축제 첫날 오후 5시부터 중창단 ‘alioso’의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트리 점등식이 진행된다. 메인 및 각종 트리를 전시하며, 나라별 트리 꾸미기, 캐롤송 경연대회, 문화예술공연 등을 진행한다.

세계 20여개 국가의 특색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고, 캐롤송 경연대회,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해외 이주민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내국인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또한 김해천문대에서는 12월 15일 ‘김해천문대 겨울 밤하늘 이야기 축제’를 개최, 별 매직쇼,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가야사 ○/X 퀴즈, 마리오네트 목각 인형극, 해피앙상블 중창단 공연, 별 사진전 등을 진행한다.

긴 겨울밤 음악과 과학체험이 함께하는 어린이 과학부스 체험 운영 등으로 색다른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 고성읍 동외광장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
◆고성군 = 고성군은 고성읍 동외광장 일원에서 지난 2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제2회 고성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42일간의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메인 트리를 비롯한 하트터널, 눈사람, 공룡 모형의 루미나리에를 설치해 빛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기간에 음악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거리공연과 가족사진 콘테스트, 새해소망트리,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족과 연인에게 겨울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 거창 금원산 얼음축제
◆거창군 = 연말연시 따스한 빛과 어우러지는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도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 및 거창교 주변 강변로에서 개최된다. 메인트리, 포토존, 거리조형물 및 일루미네이션 설치, 거리퍼레이드, 문화공연행사 및 거창갓탈렌트대회 등을 진행한다.

또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18일간 경남의 대표적 얼음축제인 ‘금원산 얼음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장 주변 계곡의 얼음눈꽃의 멋진 풍광과 다양한 얼음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니 컬링장, 얼음 썰매장, 눈 미끄럼틀 등 겨울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수승대관광지에서 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전반 오전 10시~오후 1시, 후반 오후 2시~5시 일 2회 운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수승대관리사무소(940-8532)로 하면 된다.

▲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의 일출
◆남해군 = 2019년 새해를 맞아 남해군은 오는 12월 31일부터 2019년 1월 1일 상주면 은모래비치에서 ‘상주 해맞이&물메기축제’를 개최한다.

해맞이 관광객 유치 및 지역 특산물인 물메기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축하공연, 불꽃놀이, 이벤트행사, 물메기 먹거리 행사, 해돋이 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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