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산물 베트남에서 통했다
진주시 농산물 베트남에서 통했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2.02 18:0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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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호치민서 330만불 수출협약 체결
▲ 진주시가 지난달 29일 호치민에서 SJ Foodro사와 대곡·문산·수곡·원예수출농단에서 딸기, 배, 새송이 버섯 등 23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농산물 특판전으로 33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큰 성과를 거뒀다.


앞서 정재민 진주부시장을 비롯한 수출농협대표, 수출업체 등 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에서 신선농산물과 가공농산물(장생도라지, 하봉정 매실, 팜 코리아) 특판전 행사를 추진했다.

시의 주요 수출농산물은 딸기, 새송이버섯, 배 등을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지난 27일에는 하노이 K&K Global사와 수출상담을 통해 금곡·북부·중부수출 농단에서 딸기 등 총 100만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호치민에서는 SJ Foodro사와 수출 상담을 통해 대곡·문산·수곡·원예수출농단에서 딸기, 배, 새송이 버섯 등 23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재민 부시장은 베트남 특판 행사기간 동안 현지 언론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진주시 우수 농산물을 홍보했고, 현지인 들이 직접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단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한인회, 코트라, aT 등의 현지 관계자들과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수출 정보 교류를 약속해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신선농산물 판촉행사와 함께 장생도라지, 아이스 플랜트, 하봉정 매실 가공품 등 진주 지역의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 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성과는 최근 진주시 농산물 주요 수출국인 홍콩, 싱가포르 시장의 포화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 품목 간 경쟁심화, 클레임 발생 등 수출 확대의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최근 한류로 한국 식품의 인지도가 높아져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면 현재 포화 상태인 홍콩, 싱가포르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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