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노인대학 82명 배움의 결실
하동군 노인대학 82명 배움의 결실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12.05 18:32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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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원·제26기 노인대학 수료식
 

하동군은 5일 오후 2시 알프스하동복지관 대강당에서 졸업생·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하동노인대학원 및 제26기 하동노인대학 수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정연가)가 주관한 이날 졸업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노인회 지회 임원 등이 참석해 노년의 삶을 설계하고 새 출발하는 수료생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이날 수료식은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시상, 수료증 수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노인대학원 양승만(80·화개면)·박순덕(69·횡천면) 수료생과 노인대학 강정호(74·금성면)·강도야(65·하동읍) 수료생이 학습과정동안 타의 모범을 보이며 학생들의 친목과 우의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군수상을 수상했다.

전 학습과정을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여한 서계순(79·하동읍) 학생 등 20명이 노인대학장상을 받았다.

80세가 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전 과정을 마친 서영식(85·하동읍)·추순이(84·양보면) 학생이 지회장상, 학업우수자인 이돈수(73·진교면)·채숙란(69·하동읍)·김소식(75·악양면)·이백수(81·금남면) 학생이 노인대학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과 용기로 노인대학과 대학원을 무사히 마친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며 “수업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가 행복한 노후의 자기발전을 물론 지역사회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로 말했다.

한편, 관내 노인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노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 개설된 노인대학은 지난해 25기까지 140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15년 전국 지자체 중 군부 최초로 개설된 노인대학원은 지난해까지 1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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