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함안군 가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12.06 20:2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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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2억7900만원 들여 지상 2층 6216㎡ 규모

농산물 규격 출하 경쟁력 강화·농가소득 향상


▲ 함안군은 지난 5일 법수면 함마대로 1070 일원에서 가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함안군에서 그간 추진해 왔던 가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2년여 만에 준공을 맞게되어 함안의 시설원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법수면 함마대로 1070 일원에서 열린 가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에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장과 군의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보명 가야농협조합장, 도내 지역농협조합장, 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준공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과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에 이어 식후행사인 축하공원과 기념식수, 시설관람, 다과회로 마무리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공학표 농촌지도사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가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2017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APC 건립 지원 대상으로 확정, 같은 해 9월 공사 첫 삽을 뜬 후 총 사업비 52억7900만원(국비와 군비 31억5600, 자부담 21억2300)을 투입, 법수면 함마대로 1070 일원 2만706㎡ 부지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6216㎡ 규모로 건립했다.

센터는 수박, 멜론, 파프리카 등을 1일 80t, 연간 1만t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농산물 집하장, 선별장, 포장장, 저온창고, 사무실 등의 건물과 비파괴 선별시스템 등 최신 설비와 기계장비를 갖췄다.

이보명 조합장은 “규모와 전문화된 시설로 농산물 규격 출하가 가능해져 농산물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향상에 기틀을 마련한 만큼 생산농가와 협조하여 2022년까지 매출액 242억원을 달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근제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함안 농업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7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간 갖은 어려움을 헤치고 유통센터 건립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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