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시조협회 ‘제5회 시조창 발표회’ 개최
함안시조협회 ‘제5회 시조창 발표회’ 개최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12.09 18:41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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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지도·명인 초청 공연 등 시조 명맥 이어가
▲ 함안시조협회가 주관한 제5회 함안 시조창 발표회가 함안문화원에서 열렸다.

함안시조협회(회장 김재순)가 주관한 제5회 함안 시조창 발표회가 함안문화원에서 열렸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부에 이어 진행된 2부 발표회, 대금연주에는 대금 명인인 대구 황영달 선생, 해금 연주에는 박선영 선생, 장구 장단에는 하수임 명인이 초청하여 발표회가 진행됐다.

함안시조협회 전회원이 국악인 죽헌(竹軒 : 대마루) 김기수 선생이 77수의 고시조에 새 가락을 붙여 1967년에 편찬한 작곡집 속의 ‘청산리 벽계수야’와 ‘청초 우거진 골에’를 시조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김정희, 이지은 회원이 여창지름시조인 ‘달밝고 서리친 밤’, 배종철, 윤맹효, 조승훈 회원이 ‘팔만대장 부처님께’, 안은경, 서옥남, 김순희 회원이 평시조 ‘청산은 어찌하여’ 등도 선보였다.

함안시조협회는 지난 4월 가야축제전국시조경창대회 단체부에 참가하여 대상을 하여 경남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최근 평시조부와 사설시조부에서 장원상 안은경(55) 회원, 지름시조부 장원상 윤상연(68) 회원, 전북 임실 전국시조경창대회 명인부에서 장원상을 수상한 문철수(66) 회원, 영동 전국시조경창대회 국창부에서 장원상 수상하여 시조 명인으로 등극하여 아라가야 함안 이름을 빛내고 있다.

한편 협회는 20여년 동안 초등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시조창 지도를 하며 시조의 맥이 끊어졌던 함안에 시조창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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