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 창의·예술활동 프로그램 운영
경남과학고 창의·예술활동 프로그램 운영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2.10 18:4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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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끝난 학생들 다양한 자기계발 위해 마련
▲ 입시가 끝난 경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3~14일 창의·예술활동의 일환으로 서각 및 이탈리아 가곡 배우기, 화성학 분석하기 등 학교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입시가 끝난 학생들이 창의·예술활동의 일환으로 서각 및 이탈리아 가곡 배우기, 화성학 분석하기 등 학교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경남과학고에서 졸업하기 전 학생들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해당하는 ‘대학 가기 전 내가 한번쯤 꼭 배웠으면 하는 것’에 대한 수요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각(지도교사 황용태)은 주제를 자신의 인생 좌우명으로 선정해 ‘나무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예술 작품의 세계’를 경험하고 작품으로 전시하고자 했으며 성악 및 작곡(지도교사 성지영)의 경우 이탈리아 가곡인 ‘O del mio dolce ardor’와 작곡의 기본인 화성학 분석하기를 통해 ‘이공계 학생들의 예술적인 감성과 음악적인 표현력’을 풍부하게 하고자 열띤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학년 방민서 학생은 “공연을 통해 성악과 작곡에 관심이 있었지만, 과고생으로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업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친구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리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고, 더 좋은 선율을 위한 화성법을 배우는 등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서각 프로그램 또한 시간을 들여 작품에 매진할수록 더욱 알차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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