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항공산업 ‘35년 기업노하우 공개’
창원 항공산업 ‘35년 기업노하우 공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2.11 19:00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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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가 초청 기업간담회서 ㈜부경 김찬모 대표, 정책 제언

시 전문가 초청 기업간담회서 ㈜부경 김찬모 대표, 정책 제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항공부품기업 6개사도 노하우 쏟아내

▲ 창원시는 1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부경 김찬모 대표등 전문가 초청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1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가 초청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가 특별한 이유는 ㈜부경 김찬모 대표의 35년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이며, 우리나라 대표 항공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창원 성산구 성주동 소재) 등 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는 점이다.

이날 김찬모 ㈜부경 대표, 이상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엄주성 ㈜연암테크 대표, 권영석 티시티㈜ 대표, 변종환 ㈜아스텍 대표, 위호철 ㈜율곡 대표를 비롯해 항공관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항공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 제언을 발표한 김찬모 ㈜ 부경 대표는 “항공부품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협력사에 창원시의 집중 지원이 시급하다”며 “강소기업으로 거듭 난 협력사는 모기업 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최적화된 생산환경 구축지원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수출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보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부품산업 육성 방안 토론회에서 이상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는 “수출은 기업의 몫이지만, 창원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잘 분석해, 관(창원시)-대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중소기업(항공업체 38개사)이 함께 동행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 지금은 창원시의 행정적인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그동안 항공산업은 정부 주도로 진주와 사천지역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육성을 하고 있어, 지자체에서는 항공분야 육성에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다”며 “항공부품 제조업의 부가가치율은 일반 제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국내 최대 항공엔진 제작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창원의 항공산업의 미래는 ‘아주 희망적’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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