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2년 연속 수상 쾌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2년 연속 수상 쾌거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12.13 18:41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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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교육생 장지혜씨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 수상

▲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 수상자 장지혜(오른쪽)씨.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윤치원)은 지난 5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개최한 ‘2018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 최종 결과보고회’에서 경남권 장지혜 우수교육생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전국에 7개 권역(경남, 울산, 강원, 전북, 충북, 경기, 광주)의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지역주관기관을 지정해 지역문화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전국 7개 권역 총 22명의 우수교육생이 기획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자리로, 경남에서는 지역 교육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한 교육생 4명(김향희/양산, 김화연/남해, 심근혜/거제, 장지혜/김해)이 최종결과발표회에 참여했다.

이에 장지혜 교육생은 ‘꽃대동에서 꽃결혼하자’ 프로젝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꽃대동에서 꽃결혼하자’ 프로젝트는 김해지역에 위치한 대동화훼정보화마을의 꽃 소비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꽃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결혼식을 실제 화훼단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김해시 대동면으로 귀촌해 꽃 농부로 살고 있는 장지혜 교육생은 “사라질 위기에 있었던 마을 우물과 버려지는 장미꽃이 아까워서 마을도 살리고 젊은이들을 마을에 유입시킬 방안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기획하게 되었다”며 “작은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불필요한 결혼식 비용을 절감하고 꽃 비닐하우스와 담쟁이길, 돌담길, 외양간, 축사, 우물가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160명의 지역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2015년 김은주 교육생과 2017년 윤지원 교육생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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