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경남도립거창대학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경남도립거창대학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12.17 18:56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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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드론 분야 특성화 교육 환경 구축

내년 신입생 기숙사 전액 무료화 시행

재학생 드론 무료 교육 등 혜택 ‘풍성’
올해 공무원 최다 합격·해외 역량강화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으로 문을 연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올해로 개교 22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1999년부터 교육부 주문식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19년 연속 교육부 사업에 선정되면서 그동안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와 교육 혜택을 제공해 ‘학생을 위한 대학’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드론 분야 특성화를 위한 교육 환경 구축 및 무상 드론 교육 제공, 공무원 양성, 글로벌 역량 강화 등 지속적인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해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신입생 기숙사비 전액 ‘무료’
거창대는 우수학생 유치와 획기적인 학생 복지를 제공하고자 2019학년도부터 신입생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추진한다. 거창대는 거창군과 협력해서 2019학년도 신입생이 거창군에 주민등록을 이전하면 기숙사비를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거창대는 400명이 생활 가능한 열정관 1동과 도전관 1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500명의 학생이 생활 가능하다. 또한 개인용 책걸상, 옷장, 세탁기, 헬스장, 초고속인터넷 및 와이파이 등 복지 시설도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신입생의 경우 기숙사 생활을 희망하면 전원 입사가 가능하며, 개인 생필품·식비 등을 제외하고는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재학생 위한 드론 ‘무료’ 교육 시행
▲ 경남도립거창대학 드론 교육원
거창대는 지난해 7월 경남에서 최초로 드론교육원을 설립했다.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LINC+사업에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되면서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거창대는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도교관 5명, 실기평가자 1명 등 총 6명의 드론 지도 인력을 확보하고 드론 10대와 이론 및 모의비행 전용교육장(215㎡), 실기 비행장 8개 트랙(3만4000㎡)을 갖춰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재학생에게는 지난해부터 무료로 드론 국가자격증반을 개설해 드론조종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론교육 및 모의비행교육, 실습비행교육 등 각각 20시간씩 총 6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드론조종사 실시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시험 응시료도 대학이 전액 지원하고 있어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올해 공무원 최다 합격자 배출
거창대는 올해 공무원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토목과 2014년도 졸업생은 2018년 국가직 공무원 7급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아동보육복지과에서는 최근 사회복지 공무원 양성에 힘쓴 결과 2018년 2월 졸업생 2명이 동시에 2018년 사회복지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해 2016년 1명, 2017년 1명에 이어서 최근 3년간 4명을 사회복지공무원에 합격시켰다. 또한 조선과 2018년도 졸업생 1명과 항공기계IT계열 1학년 재학생이 2018년도 소방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는데, 2019학년도 소방·전기계열 신설을 앞두고 2명이 소방공무원에 합격하면서 향후 학과 운영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밖에도 세무회계·유통과는 지난해 열린 제23회 전국전산회계경진대회(교육부와 행정자치부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에서 세무회계·유통과 재학생이 경남도의회 의장으로부터 기업세무회계 1급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전문대학 재학생으로서는 경남 최초로 재경관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등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 경남도립거창대학 국제협력원
◆해외어학연수·현장실습 파견
거창대는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리치랜드대학과 싱가폴 TMC Academy에 어학우수자 해외연수단 총 56명을 파견해 현지 대학의 교수 및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집중교육과 문화체험, 과제연구 등을 실시해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수에 필요한 경비는 대학에서 1인당 32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어학연수 전후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정규 토익 시험 응시료까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거창대는 정부지원사업인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생에게 어학능력 향상과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1인당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거창대는 지난해 3명(미국1, 영국1, 호주1), 올해 4명(미국1, 캐나다2, 호주1)의 학생들을 16주간 파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경험과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거창대는 오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지원 시 1개 학과만 지원이 가능하고 복수지원은 불가하며 원서접수는 우편, 인터넷,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다. 또한 수시모집 합격자 본등록 기간은 내년 1월 7일부터 1월 9일까지다.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관련 전형별 세부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gc.ac.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거창대 입시 담당(055-254-2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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