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필로티 건축물 화재안전점검 제대로 하라
사설-필로티 건축물 화재안전점검 제대로 하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2.20 19:0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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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김해시에서 발생했던 원룸 화재로 2명의 아까운 목숨이 생명을 잃었다. 화재 규모와 비해 인명 피해가 컸던 것은 스프링클러 미설치와 가연성 소재로 외벽이 건축된 필로티 구조의 다세대주택이었다.

필로티 구조는 대부분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 원룸형 건축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이 지진은 물론 화재에도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안전문제에 대한 논란이 확산 돼 왔다.

2009년 도입돼 급속히 확산된 전국 도시형 생활주택은 88.4%(37만가구·2015년 기준)가 필로티 구조라고 한다.

경남도가 필로티 구조 건축물 종합적인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도내 1만 1000여개동을 대상으로 소방·건축·전기 합동점검반(36개반 108명)을 편성해 내년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7개월간 점검 실시하고, 화재취약요인 등의 문제점을 도출·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점검내용으로는 필로티 건축물의 화재 시마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건축물 내·외장재 ▲필로티 부분 불법 증축, 용도변경 ▲필로티 주차장의 천장 등 공용부분 전기시설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피난 용이성 ▲소방활동 장애요인 등 13개 분야 48개 항목이 포함됐다.

당연한 조처다. 우리사회가 안전대책을 세울 때 비용을 우선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소 잃고도 외양간을 못 고쳐온 잘못을 더는 되풀이해선 안 된다.

경남도가 필로티 건축물 화재안전 종합대책 추진한다고 하니 이참에 도내 '필로티' 구조 다세대주택에 대한 화재안전점검 제대로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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